부주상골 증후군 치료 : 보존적 수술적 방법

부주상골 증후군(Accessory Navicular Syndrome)은 발 안쪽 복사뼈 옆에 위치한 작은 뼈인 부주상골이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보행 시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주상골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보험 처리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 안쪽 통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통증과 압통

부주상골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 안쪽 복사뼈 부위의 통증과 압통입니다. 특히 보행이나 운동 중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은 둔한 양상에서부터 날카로운 양상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종과 발적

부주상골 부위에 부종이 생기고 발적이 나타나는 것도 부주상골증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국소적인 부종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것이죠. 부종은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운동 제한과 보행 장애

심한 통증과 부종으로 인해 달리기, 점프 등 발에 충격이 가는 운동이 힘들어집니다. 장시간 보행도 어려워지죠. 운동 선수의 경우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절뚝거리는 등 보행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원인

선천적 요인

부주상골은 발달 과정에서 융합되지 않고 남은 작은 뼈로, 약 14%의 사람에게서 관찰됩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통증을 유발하죠.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도 있어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꼽힙니다. 부주상골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Type 1은 전체의 30%, Type 2는 전체의 55%를 차지합니다. 

 

후천적 요인

부주상골이 있는 경우, 과도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부주상골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달리기, 점프 등 발에 충격이 가는 운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에게서 호발하는 이유입니다. 평발이나 과회내족 등 생역학적 요인도 부주상골증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

1. 휴식과 활동 제한 : 통증이 심할 때는 발을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도한 걷기나 뛰기, 점프 등은 피해야 합니다.
2. 냉찜질 : 아이스팩 등으로 하루 수 차례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소염진통제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복용으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4. 물리치료 : 초음파, 전기 자극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5. 교정 인솔 또는 신발 : 부주상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맞춤형 인솔이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인대 강화술(Kidner Procedure)과 부주상골 제거술(Excision)이 있습니다. 인대 강화술은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주상골에 재부착하는 방법이고, 부주상골 제거술은 증상을 유발하는 부주상골만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약 4~6주간의 고정과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유합술(Fusion Surgery)은 상태가 심각한 경우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보험 처리

부주상골 증후군은 선천성 기형에 해당하므로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진료비 중 일부(30~5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되죠. 다만, 부주상골증으로 인한 통증이나 기능 제한이 심각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장애인 등록을 하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수술 재료대 등 비급여 항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군대 면제

부주상골 증후군으로 인한 군면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평발조차도 면제의 대상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종 편법으로 면제를 받는 사례가 횡횡하자 현재는 그 기준이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심각한 상태라면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주상골 증후군이더라도 입대를 해야 합니다.

 

마치며

부주상골증은 발 안쪽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남성에게 호발하며, 운동선수에게도 흔히 발생합니다. 통증과 부종이 주된 증상이며, 심해지면 보행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휴식, 냉찜질, 소염진통제 등의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 안쪽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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