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완치 가능할까?

고지혈증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완치가 가능한가?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가족력, 노화,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불건강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중 유전적 요인은 근본적인 원인으로서 완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완치의 어려움

고지혈증은 만성 질환으로,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할 수 있지만, 이를 중단하면 다시 지질 수치가 상승(반동 현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화에 따라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예방이 목표

고지혈증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은 고지혈증의 주요 합병증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관리 방법

생활습관 개선

고지혈증 관리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이 포함됩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식단, 하루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 금연과 절주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을 하지 않으면 당장은 증상이 없지만 몇 년 이후 합병증 선물세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증상이 더 무서운 것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지혈증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에제티미브, 피브레이트, 니코틴산 등의 약물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의사와 상담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전문의 상담 없이 투약 방법을 바꾸거나 중단하면 오히려 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혈중 지질 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합니다.

가족력 관리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모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검진을 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 간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결론 :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

고지혈증은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고지혈증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저의 경우는 2년 가까이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서 금연부터 시작했습니다. 점진적으로 의사 선생님 지도하에 약을 줄이다가 완전히 끊었는데 6개월 정도 잘 유지되다가 관리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고지혈증 환자 수치로 돌아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해서 완치라고 절대 볼 수 없습니다. 고지혈증을 겪었던 사람은 언제든 쉽게 고지혈증 환자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면서 주기적으로 피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질환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보다 건강 관리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에 대해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주기적 관리를 해야 함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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