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 5가지 근본 원인 및 피해야 할 습관

지루성 두피염은 가려움, 각질, 붉은 반점 등의 증상으로 고통받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지루성 두피염의 5가지 주요 원인인 피지선 과다 활동, 말라세지아 균 번식,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부적절한 헤어 케어, 면역체계 이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도 짚어드립니다. 아울러 올바른 샴푸 선택,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 지루성 두피염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제공해드립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만약, 어디선가 완치라고 홍보를 하면 허위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관리를 하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잘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지루성 두피염의 5가지 근본 원인

피지선 과다 활동

지루성 두피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지선의 과다 활동입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과도할 경우, 각질과 함께 굳어 비늘 모양의 두피 각질을 형성하게 됩니다. 특히 피지 분비량이 많은 사람은 지루성 두피염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피지 과다 분비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균 번식

말라세지아 균은 건강한 두피에서도 발견되는 정상 균이지만,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등 환경이 알맞을 경우 과도하게 번식하여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균은 피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물질을 생성하여 두피에 염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말라세지아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지루성 두피염 관리에 중요합니다.

 

말라세지아 균이 과도하게 번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균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지루성 피부염 유발 : 말라세지아 균의 과도한 증식은 지루성 피부염 또는 비듬과 같은 피부 상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균이 피부에서 분비하는 특정 지방산에 의해 피부의 염증 반응이 촉발되기 때문입니다.
• 온난한 환경 선호 : 말라세지아 균은 온난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균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어, 높은 습도나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 피부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지방산을 영양소로 사용 : 이 효모균은 피부 표면의 지질, 특히 지방산을 분해하여 영양소로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지질 구성이 변화하고, 피부 방어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항진균제에 의한 치료 : 말라세지아 관련 피부 질환은 주로 항진균제를 포함한 토픽알(외용) 치료제로 관리됩니다. 특정 항진균 성분이 말라세지아 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종 : 말라세지아 속은 여러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몇몇 종은 피부 질환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lassezia globosa는 비듬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 임신,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한 시기에도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드로겐 호르몬의 증가는 피지선 활동을 촉진하여 지루성 두피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호르몬 균형 유지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 스트레스 관리 방법

 

부적절한 헤어 케어

너무 자주 머리를 감거나, 두피에 자극적인 샴푸와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강한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샴푸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스타일링 제품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머리를 너무 적게 감아도 피지와 각질이 쌓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샴푸 선택과 헤어 케어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도 염색이나 펌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여러가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염색이나 펌을 제대로 못하면서 살아가는건가 고민하실 수 있습니다. 염색이나 펌이 지루성 두피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 피부 자극 및 건조 : 염색약이나 펌 약품에 포함된 강한 화학 성분들은 두피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피부 장벽 손상 : 화학 처리는 두피의 자연 보호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피가 더 취약해지고 세균이나 균류의 과도한 성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자연 유분 감소 : 염색이나 펌 과정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세척제는 두피의 자연 유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유분은 두피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그 감소는 염증과 건조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염색이나 펌은 결과적으로는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 되는 말라세지아 균의 증식을 더 초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면 아래의 가이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가장 순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 처리 전후에 두피에 충분한 보습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와 상담하여 두피에 가장 적은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처리를 진행합니다.

면역체계 이상

드문 경우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두피의 염증 반응이 과도해져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염증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지루성 두피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면역 체계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악화 요인이 되는 습관

• 머리를 너무 자주 또는 너무 뜨거운 물로 감는 행위
• 두피에 자극적인 샴푸, 스타일링 제품 사용
• 스트레스 관리 소홀
•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
• 모자나 두건으로 두피를 덮는 습관
• 두피를 과도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
• 규칙적인 샴푸 습관 유지 실패

국내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약 15~20%가 지루성 두피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22.3%)이 여성(12.8%)보다 발병률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36.2%)와 20대(25.7%)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지루성 두피염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결론

지루성 두피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피지선 활동 조절, 말라세지아 균 번식 억제,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헤어 케어 습관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생활 습관에 맞는 맞춤형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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