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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핵심 4가지 확인하기

by 12 분 전 2024. 4. 30.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식습관 개선, 운동, 금연 등의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필요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실천 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LDL 콜레스테롤이란?


LDL 콜레스테롤의 정의와 역할


LDL 콜레스테롤은 Low-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혈관벽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딱딱하게 만들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


정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0mg/dL 미만입니다. 100~129mg/dL은 경계 구간, 130~159mg/dL은 경도 상승, 160~189mg/dL은 중등도 상승, 190mg/dL 이상은 고도 상승으로 분류합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라 목표 수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더 엄격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으로 LDL 콜레스테롤 낮추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육류, 버터, 치즈 등의 동물성 지방과 마가린, 쇼트닝, 파이 크러스트 등의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등),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조리 시에도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튀기기보다는 찌기, 삶기, 굽기 등의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보리, 콩류, 사과, 딸기, 브로콜리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일 식이섬유 섭취량은 25~30g이 적당한데, 이는 채소 4~5인분, 과일 2~3인분, 통곡류 3인분 정도에 해당합니다. 식이섬유 보충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콜레스테롤 섭취량 제한하기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도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장육,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1일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300mg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달걀 1~2개 분량입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으로 LDL 콜레스테롤 낮추기


유산소 운동의 효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에서는 주 5회 이상, 1회 3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되, 점진적으로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 걷기 등을 생활화하면 좋습니다.


근력 운동의 병행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체지방 감소와 인슐린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근력 운동은 주 2~3회, 1회 20~30분씩 실시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밴드 운동, 맨몸 운동 등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되,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 전후로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충분히 하여 부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관리로 LDL 콜레스테롤 낮추기


금연의 중요성


흡연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전 생성을 촉진하여 동맥경화를 가속화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압을 높이고, 혈액 점도를 증가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금연 후 20분이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화되고, 12시간 후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며, 1년 이내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콜레스테롤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과식과 비만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독서, 음악 감상, 사회적 지지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도움됩니다.


절주와 체중 관리


과도한 음주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켜 L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고중성지방혈증을 유발하고, 췌장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알코올 섭취량을 하루 남성 20~30g(소주 1~2잔), 여성 10~20g(소주 0.51잔) 이내로 제한하고, 가급적 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 역시 중요한데, 비만은 LDL 콜레스테롤 상승, 인슐린 저항성 증가, 만성 염증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약물 요법으로 LDL 콜레스테롤 낮추기


스타틴 계열 약물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낮추는 약물입니다. 현재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타틴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LDL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경우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됩니다. 다만 스타틴 복용 시에는 간기능 수치 상승,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에제티미브와 피브레이트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스타틴과 병용하여 사용할 때 LDL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피브레이트는 주로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물이지만, LDL 콜레스테롤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스타틴 부작용으로 충분한 용량을 쓰기 어려운 경우 등에서 에제티미브나 피브레이트를 병용하게 됩니다. 다만 약제별 부작용과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의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시 주의사항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도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개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 심혈관 질환 위험도, 기저 질환, 간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효과와 부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아울러 약물 치료가 식습관 개선,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할 때 비로소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스타틴을 비롯한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어디까지나 생활습관 개선을 전제로 하는 보조적 수단이며, 약물에만 의존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관리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생활화하며, 필요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모여 건강한 혈관을 만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높은 LDL 콜레스테롤로 고민하는 분들께 본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실천하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풍요로운 삶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자신의 혈관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노력, 바로 지금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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