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 원인 1위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주요 초기 증상이며, 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기와 전신 상태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의 치료 방법이 적용되며, 금연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본 글에서는 폐암의 초기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목차
폐암의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기
폐암의 초기 증상
폐암은 초기에 특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초기 증상들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과 유사해 폐암을 의심하기 어려운데요.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갑자기 점액이나 피가 섞인 가래,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숨 가쁨과 호흡곤란, 반복되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이 초기 증상에 속합니다.
그 외에도 쉰 목소리, 삼키기 어려움, 객혈(기침할 때 피가 나옴), 흉통,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문 림프절을 침범하면 팔의 부종이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죠. 증상이 없는 폐암도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폐암 1~4기 생존률, 기간을 확인하시면, 조기 발견이 왜 중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폐암의 원인과 위험인자
폐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입니다. 국내 폐암 환자의 60-70%, 미국은 80-90%가 흡연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죠. 담배 연기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폐 점막을 손상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흡연량과 기간이 많을수록,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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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간접흡연, 석면이나 라돈, 대기오염 물질, 방사선 노출, 폐섬유화 같은 폐 질환, 폐암 가족력 등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환자 중 10-15%는 비흡연자이며, 여성과 젊은 층에서 비흡연 폐암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폐암의 진단과 병기
폐암이 의심되면 흉부X선이나 CT를 찍어 폐 안에 암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기관지를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하기도 하죠. 암의 조직형(소세포암/비소세포암)과 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검사들을 진행합니다.
- 기관지경 세포 채취 및 조직 검사
- 가래 검사, 객담 세포진 검사
- PET-CT, 뇌·뼈·복부 CT/MRI 등 전이 확인을 위한 영상검사
- 림프절 생검, 늑막 천자 등의 조직검사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 전이(N), 다른 장기 전이(M) 여부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구분합니다. 폐암은 80%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며, 진단 시 40% 정도가 4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기가 낮을수록 완치율이 높지만 폐암은 조기에 증상이 없어 3-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암환자 중, 폐암 환자가 압도적인 사망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폐암의 치료
폐암의 치료는 조직형, 병기, 유전자 변이,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최근에는 표적치료와 면역치료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수술: 1-3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폐엽 절제술이나 폐 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항암제를 정맥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백금계 약물과 다른 항암제를 병용합니다.
- 방사선치료: 국소 부위에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전후나 전이 병소에 시행합니다.
- 표적치료: 암세포의 특정 표적(EGFR, ALK 등)을 공격하는 약물치료로, 부작용이 적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 면역치료: PD-1/PD-L1 억제제 등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해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소세포폐암에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비소세포폐암 초기에는 수술이 주로 쓰입니다. 3기는 수술·항암·방사선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이며, 4기에는 전신항암이나 표적·면역치료를 합니다. 최근에는 조기 병기에서도 표적·면역치료의 효과가 입증되는 추세입니다.
폐암의 예방과 관리
폐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도 폐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도 피하고, 석면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죠.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단, 규칙적 운동, 건강 체중 유지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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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력자, 폐암 가족력, 석면 노출력 등)은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은 55-80세 30갑년 이상 흡연자에게 매년 CT 검진을 권고하고 있죠. 한국은 아직 국가 차원의 검진 지침은 없지만 자발적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치며
폐암은 생존율이 낮고 죽음의 주된 원인이 되는 무서운 암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흡연이 주요 원인이니만큼 금연이 폐암 예방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에 힘쓰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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